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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조절 NO, 유산소 YES”… 가수 대성의 ‘체중 관리 공식’ 파헤치기

“살 안 찌면 운 좋은 체질 아닐까?” 요즘 같이 다이어트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이런 말은 섣불리 꺼내기 어렵다. 폭식과 절식 사이를 오가는 이른바 ‘요요 사회’ 속에서도, 눈에 띄게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 빅뱅 출신 가수 대성(36)이 그렇다. 그는 식단 조절 없이도 늘 슬림한 체형을 유지하는 인물로 꼽히며, 최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출연해 그 비결을 직접 밝혔다.

“식단은 안 해. 대신 유산소는 징그럽게 해.”

대성의 단순하지만 강력한 체중 관리 공식은 바로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방송에선 SHAPE는 물론, 철인 3종 준비자 버금가는 사이클 거리까지 공개했는데, 실제 몇 년 전에도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하남까지 왕복하는 모습을 유튜브 콘텐츠에서 보인 바 있다.

한 시간도 채 못 버틴다는 샤이니 태민도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을 만큼, 대성의 유산소 집착은 거의 ‘집념’에 가깝다.

📌 핵심 요약

– 대성, 별도 식단 조절 없이 체중 유지
– 유산소 운동에 집중: 사이클 중심으로 고강도 지속 운동
– 공복 유산소 운동의 이점도 간접 시사

도대체 ‘징그러울 정도의 유산소’는 왜 이렇게 효과적인 걸까? 유산소 운동이 체지방 감량에 탁월하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처럼 구조적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데 어떻게 작동하는지, 공복 유산소까지 포함해 분석해봤다.

🚴 유산소 운동 = 지방 연소의 엔진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김현정 교수는 “유산소 운동은 중장기적으로 체지방률을 낮추는 데 가장 일관된 효과를 보인다”며 “특히 꾸준한 저강도-중강도 유산소는 근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대사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대성은 식사 제한 없이 평소 자신이 즐기는 것들을 먹고도 슬림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엔 공복 유산소의 영향도 시사된다.

☀️ 공복 유산소 = 체지방 태우기 ‘연소 모드’

학계에선 공복 상태에서 하는 유산소 운동이 체지방 연소에 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2017년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논문에 따르면, 아침 식전 유산소 운동이 식후에 하는 구간보다 약 20% 이상 더 많은 지방 산화를 보였다고 보고됐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하지만, 대성같은 고강도 지속 운동 루틴이 공복 상태에서 꾸준히 이뤄지는 경우 체지방 감소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제 그가 얼마나 자주 공복 유산소를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케줄과 생활 리듬 속에서 아침에 유산소 루틴을 넣고 있을 가능성은 높다.

⚖️ 식단 대신 ‘지속성’ 선택… 이것이 대성의 강점

식단 조절 없이 살이 안 찌는 사람들에겐 몇 가지 유형이 있다.

① 선천적 대사량이 높거나,
② 활동량이 매우 많거나,
③ 활동 강도가 높고 빈도가 일정한 경우다.

대성은 명백히 ②, ③ 유형에 해당한다. 음식의 양과 종류를 제한하지 않고도, 꾸준한 유산소만으로 대사율을 높이고 에너지의 소비를 안정화시키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의학적으로 보면 대성의 운동 습관은 일종의 ‘고효율 루틴’이다.

📊  ‘식이 요법 우선주의’에 던지는 도전장

대성의 사례는 다이어트 공식을 식이요법 중심에서 ‘활동 중심’으로 재조명한다. “먹는 걸 줄이지 않으면 절대 살 안 빠진다”는 기존 상식을 무색하게 만든다. 대신,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느냐에 달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방식이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나이, 기초 대사량, 질병 여부, 체중, 유전적 요인 등 다이어트는 수많은 변수로 구성되는 ‘복합 방정식’이다.

대한의료협회 관계자는 “운동 기반 체중 유지 루틴은 장기적으로 건강한 방식이지만, 처음부터 무리해서 따라 하다간 관절 부상이나 근육 손실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자신에게 맞는 강도와 빈도를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체중조절=고된 인고의 시간’이라는 편견 대신, 즐길 수 있는 유산소 루틴을 습관화하는 것이 대성의 전략이다. 식단 조절이 어렵거나 반복적인 실패를 경험한 독자라면 대성의 방식을 참고해 ‘운동 중심형’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해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 TIP: 꾸준한 유산소 운동 실천을 위한 3계명

1. 무리한 강도보다 ‘지속성’에 중점
2. 아침 공복 유산소, 주 2~3회만이라도 시도
3. 단순 사이클이나 걷기부터 시작해 루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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