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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그런 걸 먹는다고?” 고현정의 ‘야식 리스트’, 알고 보니 영리한 건강 전략!

54세에도 마른 체형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유지하고 있는 배우 고현정. 늘씬한 몸매 비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그녀가 공개한 ‘야식’ 메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야식 이미지—치킨, 라면, 떡볶이—와는 전혀 다른, 매우 헬시(Healthy)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고현정은 지난 10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야식”이란 짧은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녀의 식단은 놀랍게도 ‘산낙지’, ‘활어 회’, ‘톳 무침’ 등 단백질과 해조류로 구성된 깔끔한 저열량 메뉴였다.

그렇다면 그녀가 택한 이 ‘야식 3종 세트’는 건강 면에서 어떤 장점을 가졌을까? 또 일반적으로 야식이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고현정처럼 밤에도 “덜 찌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비법이 있을까?

고현정이 먹은 야식의 건강학적 분석

1. 산낙지 – 고단백 저지방 ‘뇌 건강’ 돕는 슈퍼푸드

산낙지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낮아 체중 증가보다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00g당 약 70~80kcal로 매우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지만,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 함량은 높다. 타우린은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뇌세포 보호에도 일조해 중장년 여성에게 특히 유익하다.

2. 활어회 – 순수 단백질원, 탄수화물은 ‘제로’

활어회 역시 저탄수화물·고단백 식사의 대표 주자다. 건강과 체형을 관리하는 이들이 밤에 단백질을 챙겨야 할 경우, 가장 이상적인 선택 중 하나. 단, 생선 종류에 따라 중금속 잔류 수준이 다를 수 있어, 매일 섭취보다는 주 1~2회가 적당하며 식초나 미나리와 함께 먹는다면 체내 흡수를 더 안정화할 수 있다.

3. 톳 – 바다의 채소, 식이섬유와 미네랄 공급원

일본에서는 ‘장수 해조류’로 불리는 톳은, 식이섬유와 칼슘·철분·마그네슘 같은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탁월하며,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기능에도 유리하다. 야식으로 적절량(30~50g) 섭취하면 혈당 변동을 완화하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야식, “무조건 나쁘다”는 편견은 버려야

보통 ‘야식 = 다이어트의 적’으로 인식되지만, ‘언제’보다는 ‘무엇을’ 먹느냐가 핵심이다. 밤이라는 시간대는 인슐린 민감도가 낮아져 지방 축적이 쉬운 시기이긴 하지만, 고현정처럼 ‘고단백·저탄수화물·저열량’ 식단을 선택하면 건강에도 해가 없고 오히려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의료협회 영양학 담당관은는 “야식이 꼭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단순당, 포화지방, 고나트륨 식품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재료를 적량 섭취하면 야간 식사도 충분히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50대 여성 건강관리 전략으로도 적합

고현정의 나이인 50대는 폐경 이후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시기다. 이 시기에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피로 누적, 면역력 저하, 체형 변화가 일어나기 쉽다. 고현정처럼 저녁 또는 야간에라도 규칙적인 단백질 섭취와 영양소 밸런스를 신경 쓴다면, 노화 방지는 물론 건강한 체형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야식을 먹는다고 모두 살이 찌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선택과 조절이다. 고현정의 “야식 스타일”은 단순한 셀럽의 식단 이상으로, 우리에게 현명한 야간 식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중년 여성이나 야근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고현정식 ‘야식 다이어트’는 주목할 만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몰라 고민이라면, 이젠 라면 대신 산낙지를 기억하자.

— 본 기사는 기사작성일 기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독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식단 조절은 실제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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