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항암제 BAL0891 연구 2건 AACR 2026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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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로고]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의 연구 결과 2건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는 현지시간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며, 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주요 학술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는 각각 위암과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BAL0891의 항암 효과와 반응 특성을 분석한 내용이다.

첫 번째 연구는 라선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40종의 환자 유래 위암 오가노이드와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해 BAL0891의 약물 반응성이 종양의 분자적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KRAS와 SMAD4 변이 배경에서는 높은 TTK 발현이 BAL0891에 대한 민감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물 투여 이후 TTK와 pHH3 감소, SAC 기능 저하 등이 유효 반응의 약력학적 특성으로 관찰됐다. 반면 PTEN, PIK3CA, BRAF 변이군에서는 AKT 단백질 생존 신호와 연관된 내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결과가 향후 환자 선별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과 병용치료 전략 수립에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구는 이정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수행됐다. 연구진은 삼중음성유방암에서 TTK와 PLK1의 발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확인했고, BAL0891이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포주기 G2/M 정지와 세포사멸 유도, 전이 관련 표현형 억제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G-CSF 투여 조건에서도 BAL0891의 항증식 및 세포사멸 효과가 유지됐으며, 일부 모델에서는 암세포 이동성과 침윤 억제 효과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중구감소증 관리가 필요한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BAL0891이 항종양 활성을 유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AACR 발표를 통해 BAL0891과 관련한 다양한 전임상 연구 성과를 소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공동 연구를 수행한 교수진과 연구진에 감사드리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를 통해 BAL0891의 치료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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