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에이즈 예방 숏폼 영상 공모전 개최…청년층 참여 확대
19~34세 청년 개인·팀 대상, 8월 30일까지 작품 접수
일반영상·AI 활용영상 2개 분야 운영…총 7편에 상금 700만원

질병관리청이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 예방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8월 30일까지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제대로, 제로로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예방과 검사, 인식 개선에 청년층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층이다. 개인 또는 2명 이상 4명 이하로 구성된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HIV/AIDS 및 성매개감염병, 제대로 제로로’다. 세부 주제는 ‘예방을 제대로, 감염을 제로로’, ‘검사를 제대로, 불안을 제로로’, ‘인식을 제대로, 편견을 제로로’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세부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광고, 드라마, 애니메이션, 코미디, 챌린지 등 자유로운 형식의 숏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예방 행동과 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는 것이 핵심이다.
공모 분야는 촬영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일반영상 부문과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는 AI 영상 부문으로 나뉜다. 두 분야에 작품을 중복해 응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출품작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마감은 8월 30일이다.
출품작은 분야별 전문가 심사와 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평가한다. 수상작은 총 7편을 선정하며 결과는 1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은 일반 부문과 AI 부문을 통합해 1편을 선정하고 상금 300만원과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은 일반 부문과 AI 부문에서 각각 1편을 선정해 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우수상은 각 부문에서 2편씩 총 4편을 선정해 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총상금은 700만원이다.
대상 시상은 오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질병관리청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누리집 등 온라인 채널에 게시돼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예방 홍보에서 벗어나 청년층이 직접 메시지를 기획하고 전달하는 참여형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숏폼과 생성형 인공지능 영상 등 청년층에게 익숙한 콘텐츠 형식을 활용해 예방정보의 접근성과 확산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특히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은 정확한 예방정보와 조기검사가 중요하지만, 감염에 대한 불안과 사회적 편견으로 검사나 상담을 꺼리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과 검사, 인식 개선을 하나의 메시지로 연결해 감염 위험을 낮추고 편견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층이 직접 참여하는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예방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