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해부학과 인문학 만난 얼굴뼈의 역사, 「얼굴의 인문학」 출간

병원소식

▲ 서울아산병원 구강악면외과 이지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가 얼굴뼈를 중심으로 인간의 정체성과 삶을 탐구하는 인문학 교양서, 「얼굴의 인문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20년 이상 얼굴뼈 재건 수술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부학적 지식과 삶의 통찰을 조화롭게 풀어낸다.

저자인 이지호 교수는 얼굴뼈 재건 전문가로서, 수많은 구강암 환자와 사고 환자의 얼굴을 복원해 왔다. 이러한 수술 경험 속에서 마주한 얼굴의 의미와 상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며 책에 녹였다. 어려운 해부학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냄으로써, 얼굴뼈가 사회적·역사적으로 갖는 의미를 넓고 깊게 탐구한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장인 ‘영혼을 담은 수수께끼의 퍼즐, 얼굴뼈’에서는 얼굴뼈가 인간의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그리고 의학적·사회적 변화 속에서 인간이 얼굴을 어떻게 인식하고 재창조했는지 조망한다.
둘째 장인 ‘얼굴뼈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에서는 혀·잇몸·점막·신경 등 얼굴뼈와 함께 작용하는 연조직의 조화에 주목한다.
셋째 장 ‘얼굴뼈와 인간 문명’에서는 해부학을 통해 얼굴뼈가 문명 속에서 어떤 의미와 역할을 해왔는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지호 교수는 복잡한 내용을 시각적으로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그린 일러스트와 웹툰을 삽입했다. 독자가 보다 쉽고 흥미롭게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지호 교수는 “얼굴은 인간 정체성의 중심이지만, 그 근원이 되는 얼굴뼈에 대해 자세한 인식은 부족하다”며, “해부학적 사실과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얼굴뼈의 문명적 역할을 풀어낸 이 책이,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과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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