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팬데믹 인플루엔자 대비체계 15주년…“형평성 기반 국제협력의 성과”

글로벌 헬스/국제동향
[제공:who]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인플루엔자 대비체계(PIP Framework) 출범 15주년을 맞아, 지난 15년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조명했다. WHO는 이번 특별호를 통해 감염병 대응에서 형평성과 국제적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PIP 프레임워크는 2011년 5월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신속한 공유와 그에 따른 백신, 항바이러스제, 진단기기 등 보건 혜택의 공정한 배분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WHO는 이 체계를 세계 공중보건 분야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작동 중인 글로벌 접근 및 이익공유 시스템으로 평가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PIP 프레임워크는 지난 15년 동안 WHO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대응 시스템(GISRS)을 활용하는 백신, 진단, 제약업체들의 재정 기여를 바탕으로 운영돼 왔다. 이를 통해 전 세계 6개 WHO 권역, 86개국에서 팬데믹 대비 역량 강화 사업이 추진됐다.

지원 분야도 폭넓다. 실험실과 감시체계 강화는 물론 규제 기능 개선, 위험소통, 지역사회 참여, 팬데믹 대응계획 수립, 질병부담 평가 등 다양한 영역에 자금이 투입됐다. WHO는 PIP 기금이 규모 면에서는 제한적이지만, 기존 재원과 결합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협력 자원을 끌어내는 촉매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WHO 회원국과 GISRS, 관련 제조업체 및 협회,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 속에서 가능했다는 평가다. WHO는 이러한 공동의 노력이 팬데믹 인플루엔자 대비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으며, 앞으로 더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형평성 있는 팬데믹 대응체계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WHO는 PIP 프레임워크가 단순히 인플루엔자 팬데믹 대비를 위한 제도를 넘어, 미래 글로벌 보건안보 체계 설계에도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십과 투명성, 그리고 무엇보다 형평성을 중심에 둔 접근이 신종 감염병 대응의 핵심 원칙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앤 허보스 PIP 프레임워크 사무국장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팬데믹 대응은 특정 국가나 기관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공동 책임”이라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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