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제네바에서 팔레스타인 장애인 대표단과 면담…GFZA 보건 형평성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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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박사는 2025년 8월 14일 제네바 WHO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장애인 대표단을 직접 맞이하며, 도시 보건 대전환과 포용 의료체계 구축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대표단은 민간단체, 장애 관련 협의체, 국제 연대기관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인도주의 위기 속 장애인들이 직면한 절박한 상황을 생생한 증언과 함께 전달했다.

대표단은 특히 장애인들이 외상 후유증, 만성 질환 등을 겪으면서도 의료 긴급 수송과 보건 서비스 접근에 막대한 제약을 받고 있으며, 여성장애인의 재생산 건강 서비스는 물론 보조기기 사용마저 제한되고 있다는 현실을 강조했다. 또한 가자 지구 보건 시스템 재건 과정에서 장애인 포용 원칙이 확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WHO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팔레스타인 장애인협 회장을 맡은 마헤르 하다이다는 “Dr. Tedros와의 회의는 우리가 직접 목소리를 전달하는 실질적인 기회였다. WHO 프로그램과 개입에 장애인의 포함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장애인의 경험과 목소리는 반드시 귀 기울여야 하며, WHO는 그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장애인 포용 운영을 위한 WHO의 정책적·기술적 역할을 재확인했다. 그는 사절단과의 면담 후에도 소셜 플랫폼 X에 “팔레스타인 장애인 대표단을 만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들의 목소리와 경험은 반드시 들려야 한다. WHO는 그들의 건강권과 권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인도주의 및 재난 관리 담당 디렉터 알타프 무사니, 보건 비상 프로그램 책임자인 치크웨 이허웨아주, 그리고 장애인 건강 프로그램 테크니컬 리드 대릴 배럿이 함께 자리했다. WHO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장애 포함적 보건 운영 체계 구축을 확장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후속 조치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추가 회의를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WHO는 국가 및 지역 사무소, 글로벌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가 인식되고 우선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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